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는 코란도 투리스모가 경사로에서 P단으로 주차를 해도 차량 밀림현상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무상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쌍용차 측은 경사로에서 주차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동변속레버(TGS레버)에 의도하지 않은 외력이 가해졌을 때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같은 현상이 정상적인 차량 운행 조건에서는 발생하지 않는다며 차량 주차시 주차 브레이크를 반드시 사용해줄 것을 권장했다.
무상 점검 대상 차량은 2013년 2월 5일부터 5월 14일까지 출고된 코란도 투리스모 3662대로, 무상점검 시행기간은 6월 25일부터 2014년 6월 24일까지 1년간이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코란도 투리스모 자동변속레버 제작결함 문제를 이달 5일부터 조사 중이며 제작결함으로 확인되면 시정조치(리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