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대표 브리타 제에거)는 2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9세대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뉴 E클래스` 출시 행사를 했다. 2009년 9세대 모델 출시 이후 4년 만에 새로운 디자인과 진보된 기술을 적용했다.
E클래스 특징인 트윈 헤드램프 대신 싱글 헤드램프를 사용하는 등 외관이 젊어진 점이 이전과 가장 큰 차이점이다. 젊은 고객을 위한 아방가르드 모델과 원숙미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엘레강스 모델 디자인이 확연히 다르다.
장애물 등장시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잡아주는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기능을 최초로 적용하는 등 다양한 전자장비 채택으로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디젤 하이브리드 차량인 `더뉴 E300 블루텍 하이브리드 아방가르드`를 출시해 관심을 모았다. 더뉴 E200 엘레강스와 더뉴 E220 CDI 아방가르드에는 현대모비스와의 공동 개발한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장착했다.
브리타 제에거 대표는 “벤츠는 가장 고객 충성도가 높은 브랜드여서 더뉴 E클래스 성공을 확신한다”면서 “연간 6000~7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