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는 아이씨티케이(ICTK), 한양대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임베디드 융합 보안 기술을 개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자동차, 원격감시제어설비, 의료기기 등 임베디드 환경에서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PUF) 활용이 핵심이다.
최근 차량이나 스마트TV에 적용된 융합시스템 보안이 중요해지는 반면 이를 해결해 줄 기술이나 솔루션은 거의 없다. 임베디드 융합 보안 기술 개발을 위해 한양대는 PUF 핵심연구를 진행하고 아이씨티케이는 PUF 기반 보안 칩을 개발한다. 현대오토에버는 자동차, 제철, 부품, 금융 등에 특화된 보안기술 응용과 상용화를 맡는다.
박성근 현대오토에버 대표는 “공동 기술 개발로 융합보안 영역에서 세계 수준의 기술과 솔루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씨티케이와 협력으로 중소기업과 상생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