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몰이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세계 최고의 전시컨벤션 명소로 재탄생한다.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4일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코엑스몰 리모델링 착공식`을 개최하고 코엑스몰을 `경제·무역·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명소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2000년 ASEM정상회의, 2010년 G20정상회의,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등 최고의 국제회의를 성공 개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2000년 개관 이후 13년이 지나 노후화되고 방문객이 늘면서 시설과 기능 현대화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무역협회는 지난 2년여에 걸친 리모델링 타당성 검토와 설계를 마치고 4일 착공식을 개최하게 됐다. 리모델링 면적은 17만3000㎡로 실내가 13만9000㎡, 옥외가 3만4000㎡다. 2014년 말 오픈할 예정이다. 한덕수 무협 회장은 기념사에서 “무역센터 지원시설인 코엑스몰에 문화적 요소를 대폭 첨가해 경제, 무역,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