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테크놀러지스(대표 신종석)는 국방과학연구소와 약 37억원 규모 군 차세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Tactical Information Communication Network) 사업의 신형전술차량 탑재용 대용량 무선전송체계(HCTRS: High Capacity Trunk Radio System) 개발 사업을 추가로 따냈다고 22일 밝혔다.
휴니드는 국방과학연구소와 지난 2011년 1월 TICN사업 관련 HCTRS 체계개발 부문에서 204억원 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추가 사업은 군이 새롭게 차세대 군 소형전술차량을 개발〃보급하게 됨에 따라 개발 중인 HCTRS를 신형전술차량에 탑재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TICN은 다원화된 기존 군 통신망을 일원화하고, 다양한 전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차세대 전술정보통신체계 프로젝트다. 약 4조8000억원이 투입되는 군 전술통신 사업으로는 건군이래 최대 규모 사업이다. 2015년도부터 본격 양산을 하게 되면 휴니드는 1조원 규모 사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종석 사장은 “HCTRS는 순조롭게 개발해 사계절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TICN 사업자로서 군 핵심 통신장비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2대주주인 보잉과 항공전자부문 사업협력을 통해 지속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