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이브 `글로벌 브랜드 선정`...수출 적극 추진

두코(대표 강창동)는 프리미엄 블랙박스 `유라이브`가 KOTRA 2013 글로벌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브랜드는 KOTRA가 해외인지도를 활용해 우수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제도다. 선정된 업체는 KOTRA가 주관하는 사업이나 홍보에 참여할 수 있으며 해외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두코는 이번 기회를 활용해 내수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와 달리 이제 막 열리고 있는 해외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강창동 대표는 “지난 달 홍콩전자전에서 블랙박스가 많이 출품된 것을 보고 놀랐다”면서 “1~2년 안에 해외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먼저 연락이 온다는 점을 감안해 바이어 접촉을 늘릴 계획이다. 현재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에서 유럽, 남미로 수출 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올해 판매목표 30만대의 10%인 3만대를 수출로 채우기로 했다. 두코는 2011년 12만대, 2012년 24만대로 매년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강창동 대표는 “러시아 바이어를 다음 달에 만나기로 하는 등 해외 접촉을 늘리고 있다”면서 “해외에서 연락이 많이 오는 만큼 수출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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