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포털 형식의 협동조합정보시스템을 오는 12월부터 가동한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협동조합 정보를 누구나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포털 형식 종합정보시스템을 오는 10월 구축해 11월 한 달간 시범운영 한 후 12월부터 가동한다. 기재부는 이번주 1차 기술심사와 다음주 2차 가격심사 등을 거쳐 이달 중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두 개 업체가 경합하고 있다고 기재부는 밝혔다.
기재부가 구축하는 협동조합정보시스템은 협동조합 설립 현황과 조합원 규모, 업종 등 협동조합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알 수 있는 일종의 `협동조합 포털`이다. 협동조합은 지난해 12월 기본법이 시행된 이후 6개월 만에 설립신청 건수가 1000건을 넘는 등 큰 반응을 보이고 있다.
4월말 현재 일반협동조합 1025개, 사회적협동조합 62개, 일반협동조합연합회 5개 등 총 1092개 협동조합이 설립신청을 했다. 이중 946개(일반 919개, 사회적 24개, 연합회 3개)가 설립을 완료했다. 기재부는 15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추경호 1차관 주재로 `제2차 협동조합 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추가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세종=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