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세계 학생 중 3%가 학교에서 모바일 컴퓨팅 기기를 받았으며 2017년 10%로 증가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퓨쳐소스컨설팅은 `교육 분야 디지털화 현황 및 전망 분석` 보고서에서 디지털 기기에 둘러싸인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는 과거 학생들이 이용하던 도서관 등 물리적 콘텐츠의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Photo Image](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05/14/428352_20130514141451_154_0001.jpg)
현재 학생들은 디지털 세상에서 자란다. 이들에게 디지털 기기 사용은 학교 밖 일상생활에서 매우 큰 부분이다. 학생들은 구글에서 디지털 정보와 콘텐츠, 자원을 이용한다.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는 학습 형태가 기존과 달라졌다.
교사는 교과서로 가르치던 기존 교육 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학습법 도입에 직면했다. 교사는 이제 조력자나 코치로 역할이 바꿨다. 스마트패드 보급이 늘어나면서 가정에서 이를 개인용 학습 기기로 활용하는 사례도 늘었다. 가정 학습과 교실 수업 간 경계가 사라졌다.
연 매출 80억달러에 달했던 미국 교과서 시장은 최근 디지털화에 거센 도전을 받았다. 콘텐츠 공급업체들은 기존 교재를 디지털화하고 일 대 일 학습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한다. 맥그로우힐과 피어슨 등 주요 출판사가 폭넓은 디지털 콘텐츠 투자에 나섰다. 스탠포드대학 관계자들이 설립한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코스에라는 62개 대학에 제공되며 수강생은 280만명을 넘는다.
세계적으로 교실 수업에 사용되는 미디어 기술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지난해 세계 교육용 하드웨어 시장은 11억6000만달러 규모다. 모바일 PC가 59%, 교실 디스플레이가 36%를 차지했다.
(자료:피케이엔와이즈)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