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영업이익, 1년 전 비해 96.5% 하락

안랩의 영업이익이 1년 전에 비해 100% 가까이 떨어졌다.

안랩은 올 1분기 매출 277억원, 영업이익 7600만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6.5% 줄었다. 1분기 수익성이 나빠진 것은 네트워크 보안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안랩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지속해 온 관련 분야 투자가 2분기 중 마무리되고 하반기부터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3.20 전산망 마비 사태는 1분기 성과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안랩 측은 덧붙였다. 안랩은 2분기부터 3.20 전산망 사고 이후 관심을 끌고 있는 APT방어용 솔루션과 망분리 솔루션 대한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안랩은 APT 방어용 솔루션인 `트러스와처(TrusWatcher)`와 망분리 솔루션 `트러스존(TrusZone)`을 앞세워 APT관련 시장 공략에 주력할 예정이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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