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입차 판매 1만3320대…월 최다판매 기록

수입차가 월 최대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4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3월 등록보다 10.4% 증가한 1만3320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작년 4월보다는 24.9% 늘었으며 1~4월 누적으로 4만8284대가 판매됐다.

4월 등록대수 1만3320대는 작년 11월 기록한 월 최다판매대수 1만2470대를 넘어선 것이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2719대, 메르세데스-벤츠 2324대, 폴크스바겐 2206대, 아우디 1723대, 도요타 576대, 렉서스 573대, 포드 551대 순이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792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616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CDI(527대) 순이었다.

1~4월 누적으로는 BMW 520d가 3425대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폴크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1876대로 2위에 오른 점이 눈에 띄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7069대(53.1%), 2000cc~3000cc 4198대(31.5%), 3000cc~4000cc 1759대(13.2%)로 2000cc 미만 차량 판매가 지난해 4월보다 31.7%나 급증했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0391대(78.0%), 일본 2,055대(15.4%), 미국 874대(6.6%)를 기록한 가운데 독일차가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66.4%나 늘며 점유율이 68.5%에 달했다.

연료별로는 디젤 7980대(59.9%), 가솔린 4680대(35.1%), 하이브리드 660대(5.0%)로 디젤 판매량이 40%나 늘었다.

윤대성 수입차협회 전무는 “4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서울모터쇼를 비롯한 각 브랜드의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물량확보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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