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미디어2.0]휴맥스

휴맥스(대표 변대규)는 차세대 셋톱박스로 주목받는 홈게이트서버(HGS)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강화한다.

인터넷보급의 확산, 통신기술의 발달, 커넥티드 디바이스의 확산, 스트리밍 콘텐츠 서비스 등장 등 국내외 방송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TV 소비 형태도 과거의 단방향·수동적 시청에서 양방향·능동적 시청 방식으로 변화해 사용자들도 다양한 단말기에서 TV를 시청하고자 한다. 이는 멀티스크린과 홈네트워킹의 확산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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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맥스 CI

이미 북미와 서유럽의 선진 방송사들은 점점 더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차세대 서비스 플랫폼을 출시하고 있다. 북미 최대 케이블사업자인 컴캐스트와 북미 최대 위성방송 사업자인 디렉TV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말부터 주요 방송사를 중심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홈게이트서버 시장이 열리면서 휴맥스는 지난 1분기부터 디렉TV향 제품 생산에 돌입했다. 컴캐스트향 홈게이트서버의 클라이언트 박스의 개발도 함께 진행 중이며, 이를 연내 공급할 계획이다.

홈게이트서버는 셋톱박스에 통신기능을 담당하는 게이트웨이가 내장돼 방송, 전화, 인터넷이 하나의 제품에서 가능하다. 또 홈게이트웨이에서 전송받은 실시간 방송 및 저장된 콘텐츠를 스마트패드, PC, 스마트폰, 스마트TV 등에서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 VoD, 다시보기, 스마트서치 등 IP 기반의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지원해 스마트미디어 환경 구축에 최적화됐다.

홈게이트서버는 가정 내 미디어 허브 역할을 하는 서버(튜너+하드디스크 내장)와 IP 기반의 클라이언트 박스로 구성된다. 복수의 TV를 보유한 가정에는 하나의 서버에 복수의 클라이언트 박스가 제공된다.

휴맥스는 홈게이트웨이가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현지 방송사 대응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내 북미 위성향 물량의 상당부분이 홈게이트웨이로 교체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북미 및 서유럽 주요 대형 케이블 방송사 규격 홈게이트웨이 제품 사업화 성공을 통해 차세대 셋톱박스 시장을 주도해 글로벌 셋톱박스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휴맥스는 나아가 소비자 시장에도 IP가 결합된 고사양 IP-하이브리드 제품 및 홈게이트웨이를 발빠르게 선보여 차세대 플랫폼 시장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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