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차관 “중동·북아프리카와 경협 강화”

추경호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MENA(Middle East&North Afirca) 콘퍼런스`에 참석해 “패키지형 도시개발과 의료서비스, 인적자원개발, 제조와 서비스를 결합한 융·복합 분야에서 중동·아프리카(MENA) 국가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Photo Image
추경호 기획재정부 차관이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3 MENA 콘퍼런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콘퍼런스는 한국수출입은행이 국내기업의 중동·아프리카 지역 진출을 돕기 위해 열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MENA는 전 세계 석유와 가스 매장량이 각각 60%와 45%를 차지하고 있는 자원 보고다. 지난해 한국 교역량 중 15.4%를 차지하는 등 아시아 지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무역 지역이다.

추 차관은 “MENA 국가들과 고위급 경제협의체를 활성화해 맞춤형 경제협력을 추진하겠다”면서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을 기반으로 경제개발계획과 인프라 구축 등 분야별 계획을 수립, 제공하는 맞춤형 지원으로 한국의 풍부한 경제발전 경험과 노하우를 MENA 국가에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세계 경제 중심이 MENA 등 신흥국으로 옮겨가고 또 각국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MENA와 한국이 서로의 강점을 발휘 및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