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이혁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지사장

“올해부터 모바일 보안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입니다. 모바일 보안과 트랜잭션 단위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라는 투 트랙으로 새로운 성장세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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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구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이하 MSTR) 지사장은 “모바일 BI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올해는 보안과 트랜잭션 서비스를 주축으로 한 모바일 BI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STR은 최근 출시한 모바일 보안 서비스인 `어셔(Usher)`의 점유율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어셔는 사용자의 모바일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사무실 개폐, 문서 송수신, 시스템 접근, 서명 등을 처리할 수 있고 이미지, QR코드 등으로 개인을 식별해 출입통제까지 가능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향후 근거리무선통신(NFC)칩을 추가해 공인인증서 등도 하나의 솔루션으로 통합·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근태관리시스템 등 국내 보안시장과 일부 겹치지만 하나의 통합 솔루션으로 기업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해결한다는 컨셉트로 시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른 축인 모바일 트랜잭션은 모바일 앱을 통해 BI 분석보고뿐 아니라 보고결과를 기반으로 주문이나 예금가입 등 추가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한 서비스다.

이 지사장은 “MSTR 모바일 BI는 전통적인 BI보다 월등한 성능을 기반으로 아이폰, 블랙베리, MS윈도 등 어떤 플랫폼에서든 빠르게 보고할 수 있도록 개발된 대중적인 솔루션”이라며 “내년부터는 30% 이상의 성장세를 구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 지사장은 BI 한 분야에서만 15년의 경력을 보유한 IT업계 전문가다. 수많은 IT업체와 관련 시장의 흥망성쇠를 지켜봤다. 그는 BI가 소수의 통계 전문가들만 사용하는 BA와 달리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업무도구로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지사장은 “데이터는 항상 존재하는데 기존의 분석 구조를 뛰어넘는 창의적인 분석이 요구되고 있다”며 “정형화된 분석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모델로 수시로 분석하는 시장이 성장하고 그 때 필요한 것이 `OBI(Operational BI)`, 즉 일상적으로 업무에 도움을 주는 형태의 비즈니스 솔루션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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