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폰’오명 스마트폰, 10m 높이서 떨어뜨리자…

최신 기종의 스마트폰들이 ‘설탕폰’이란 오명을 쓴 채 언론에 소개되며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

MBC시사교양프로그램 ‘불만제로 UP(이하 ‘불만제로’)’은 최근, 최신형 스마트폰의 액정 파손 문제를 다룬 일명 ‘설탕폰’ 관련 내용을 심층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신 기종의 스마트폰 20대를 60cm, 90cm, 120cm 등 각기 다른 높이에서 떨어뜨리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유명 휴대전화업체의 일부 신제품들은 터무니없이 쉽게 파손되는 모습을 보이며 소비자들의 경악을 자아냈다. 앞서 SBS 뉴스에서도 유사한 실험을 진행한 바 있으며, 결과는 불만제로와 대동소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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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큰 문제는 이런 ‘설탕폰’에 대한 해당 업체들의 대응이다. 관련 방송에 따르면, 파손도가 특히 심했던 특정 기종에 대해 업체 측은 액정 파손은 소비자의 과실이기 때문에 무상 AS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책임질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결국 ‘설탕폰’을 구매한 소비자는 ‘제대로 관리하고’, 그렇지 못했을 경우 그 피해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이중고를 떠안게 된 것이다.

그런데 ‘설탕폰’ 문제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얘기는 아닌 듯하다. 미국에서는 이미 지난 2011년 ‘설탕폰’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고, 그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방송이 다수 전파를 탔다. 대표적인 사례는 미국 NBC뉴스와 CBS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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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뉴스는 휴대폰 액정이 파손되기 전에 소비자가 이를 적극적으로 예방해야 한다며, 스마트폰 보호 제품 ‘볼리스틱 케이스’를 소개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볼리스틱 케이스는 발로 짓밟아도, 축구공에 매달아 전력을 다해 차도 전혀 손상되지 않았다.

또한 CBS뉴스는 볼리스틱 케이스를 끼운 스마트폰을 10여m 높이에서 떨어뜨리는 실험을 실시했으나, 이후 제품 파손이나 통화에서 아무런 문제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CBS앵커는 “놀랍다”며 “누구에게나 필요한 케이스”라고 감탄사를 터트렸다.

실제로 볼리스틱 케이스는 특수 3중 레이어와 코너범퍼, 액정이 지면에 닿지 않는 Lay-On-Table 등으로 스마트폰 보호에 있어 최상의 기능을 자랑한다. 또한 최상의 그립감을 제공하기 위한 인체공학적 설계와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일상생활에서는 물론 자전거를 타는 등 스포츠 활동을 할 시,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을 할 시에도 필수적인 용품으로 꼽히며 전 세계적인 각광을 받고 있기도 하다.

볼리스틱 케이스는 삼성(갤럭시S3, 갤럭시S2, 갤럭시노트, 갤럭시노트2)과 애플(아이폰5, 아이폰4, 아이패드2, 아이패드미니), LG를 비롯해 블랙베리, HTC, 모토로라, 소니 등의 제품에 맞춤형으로 출시되고 있다.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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