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위를 차지한 하이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은 이번 평가에서 나타난 보완 사항을 점검, 다음번 평가 때는 반드시 1위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1위인 우리투자증권과 종합점수에서 5.4점의 비교적 큰 차이를 보이며 2위를 차지한 하이투자증권 스마트패드앱은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현재 시세 및 관심종목 조회가 가능하며 주식 매매단계까지 신속히 도달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또 하이투자증권은 스마트패드 앱에서도 MTS에서 제공했던 부가 콘텐츠인 하이라운지(전자도서관, 하이 트위터)등을 제공했다. 거래를 위한 유용한 콘텐츠인 예스매매신호, 클럽하이(실시간방송보기, VOD보기, 실시간 방송 중 전문가 상담), 최신 리포트, 조회 상위 리포트 등을 서비스했다.
그러나 전자도서관 e북 서비스는 안드로이드에서만 서비스돼 기기별 고객 서비스에 차이가 없도록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하이투자증권은 고객이용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미니`라는 탭을 제공해 섹터와 주요지표, 주식잔고, 시간별, 일자별 뉴스, 호가, 현재가, 매수, 매도 등 6가지 주요 기능을 원하는 대로 편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전체적인 하이투자증권 앱의 디자인은 미니 화면을 제외하고는 주요 화면들이 단순히 화면 크기를 늘리고 줄이는 정도의 기능만을 둬, 스마트패드만의 UI(사용자인터페이스) 강점을 살리지 못해 아쉬웠다.
또 이용시 불시의 강제 종료, 영업점 찾기 서비스 오류, 이벤트 페이지 출력 오류 등 비교적 많은 오류가 존재해 증권거래라는 중요한 기능을 담은 앱으로서 시급한 개선이 필요했다.
종합 순위 3위 삼성증권은 모바일 최초 거래 고객만을 위한 혜택을 줌으로써 모바일 이용고객만의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또 이렇게 신규고객 유치 뿐 아니라 기존 이용고객을 위한 이용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개인정보변경을 앱 안에서 할 수 있도록 제공, 개인정보가 변경되었을 때 PC를 이용해야만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하지만 이벤트 정보 제공이 홈페이지만 제공되고 앱에서는 동시에 제공되지 않고 있는 것이 미흡한 점으로 지적됐다.
삼성증권은 스마트패드의 화면을 고객이 원하는 화면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편집기능을 제공하며 시세 종합메뉴라는 기능을 둬 편리성을 높였다. 화면을 고객이 이용하기에 편리하도록 구성했을 뿐 아니라 증권거래의 유용한 서비스인 오늘의 투자전략, POP TV, POP 투데이, 투자자 클럽 AIC 등을 제공, 고객이 거래에 필요한 정보를 선택해 볼 수 있도록 많은 콘텐츠를 제공했다.
또 음악, 골프, 북카페 등과 같이 증권거래 외에 이용할 수 있도록 부가콘텐츠를 제공해 삼성증권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많은 혜택을 줬다.
하지만 삼성증권 스마트패드 앱 역시 MTS와 마찬가지로 보안 및 개인정보에 대한 안내와 내용이 미흡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하이투자증권 주요 스마트패드앱 화면
삼성증권 주요 스마트패드앱 화면
![[한국스마트앱평가지수]하이투자·삼성 "다음엔 내가 1등"](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03/26/407803_20130326103615_706_T0001_550.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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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