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조봉래호 출범…"엔지니어링IT·컨설팅으로 한단계 도약"

포스코ICT가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에 조봉래 사장을 선임하고 매출 2조원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매출 2조원 달성을 위해 IT와 엔지니어링을 융합한 `컨트롤&IT`와 컨설팅, 그린 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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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열린 포스코ICT 주주총회에서 허남석 전 대표(왼쪽 네번째)의 소개로 조봉래 신임 대표(왼쪽 세번째)가 인사를 하고 있다.

조봉래 포스코ICT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합병 후 3년간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는 회사 역량을 강화해 한 단계 도약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ICT는 지난해 매출 1조177억원을 기록해 국내 IT서비스업계 네 번째로 1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미래 철강 산업의 핵심인 컨트롤&IT 사업은 스마트 그린 솔루션을 우선 확보해 제철소에 적용한다. 국내외 주요 산업현장과 빌딩에도 적용한다. 고부가가치 영역인 컨설팅 사업도 강화한다. 포스코의 포스피아3.0 프로젝트 경험 기반으로 대외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 그리드 분야도 제주 실증단지 경험을 기반으로 포스하이메탈과 에스앤앤씨 등 계열사 확대와 대외사업을 강화한다. 인도네시아·베트남·이라크 등 신흥성장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사업도 넓혀 나간다. 무엇보다 올해는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다. 베트남 포모사 하틴 일관제철서와 호치민 도시철도 사업 등 사회간접자본(SOC)IT 프로젝트도 확대한다.

포스코ICT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박기홍 포스코 대표를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하고 전국환 경영기획실장(상무)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EIC사업본부장인 이승주 상무를 전무로 승진하고 최종진 포스코P&S 상무를 경영지원실장(상무)으로 선임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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