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투엘시스템(대표 김인중)은 각종 저작물과 자료를 웹상에서 손쉽게 관리하고 필요하면 언제든 전자책 포맷인 이펍(ePub) 형태로 실시간 제작해 서비스할 수 있는 솔루션 `이지스북(EGSbook)`을 선보였다.
이지스북은 누구나 자신이 보유한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오디오 등을 등록, 관리할 수 있으며 등록된 게시물 중 사용자가 지정한 자료들이 하나의 이펍 파일로 웹에서 즉시 제작된다.
만들어진 전자책은 제작자 선택에 따라 불특정 다수 사용자에게 공유되며 이를 내려받거나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연계 서비스할 수 있다.
이지스북이 여타 셀프 전자책 서비스들과 차별화되는 점은 우선 별도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기 때문이다. 또 MP4, MP3 파일을 수용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전자책에 담을 수 있어 전자책 특성을 극대화한 제작과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외에 제작된 전자책 파일을 PC를 비롯한 각종 모바일 환경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이지스북으로 제작된 전자책은 인터넷익스플로러(IE), 사파리, 크롬, 오페라 등 각종 브라우저를 지원해 스마트기기에서 별도 리더 설치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이지스북은 자신이 직접 제작한 표지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으며 마법사 기능에서 제공되는 수십 종의 표지 이미지 중에서 선택할 수도 있다. 또 세계적으로 안정성과 활용성을 인정받은 콘텐츠관리 솔루션 워드프레스와 호환되는 점도 특징이다. 워드프레스로 홈페이지를 갖추고 있는 사이트에서 이지스북을 도입하면 해당 사이트 모든 게시물을 즉각적으로 전자책 형태로 서비스할 수 있게 된다. 이지스북은 필요에 따라 솔루션 형태로 공급과 ASP 임대 방식으로도 도입이 가능하다.
[주요특징]
▶OS:리눅스, 윈도, iOS, 안드로이드
▶보유한 각종 저작물과 자료를 웹상에서 손쉽게 관리하고 전자책으로 제작
▶(02)865-0581
[김인중 대표 인터뷰]
“국내 전자책 시장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려면 누구나 스스로 전자책을 출판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시스템이 구축돼야 합니다.”
김인중 인투엘시스템 대표는 자사 전자책 출판 솔루션 `이지스북`이 자가 전자책 출판 시스템을 누구에게나 쉽고 편리하게 제공해 출판 콘텐츠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지스북은 재정 문제로 솔루션 도입이 어려운 소형 출판사나 중소기업에 ASP 방식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개인이나 기관의 도입이 어렵지 않다”며 “지난해 말 개발과 동시에 문학커뮤니티에 최초로 납품이 이뤄졌으며 올해 매출액은 최소 3억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 2~3년간 이지스북을 국내 시장에 적용한 뒤 수출용 영문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다. 국제표준인 `이펍`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인투엘시스템은 전자책은 물론이고 신문이나 잡지를 전문으로 하는 아카이빙 솔루션을 이지스북에 통합, 추가 개발해 연내 출시할 계획도 갖고 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