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는 4일부터 올해 문화이용권(문화바우처) 사업을 시작한다.
기존에 발급된 문화카드 소지자는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홈페이지를 통해 재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다. 신규 발급 대상자는 가까운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즉시 발급 가능하다.
문화이용권 사업은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후원으로, 문화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예산은 493억원이다.
신청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으로 신청자에게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연간 5만원 한도 문화카드를 가구당 1매, 청소년대상자 개인당 1매를 제공한다. 문화카드로 공연·영화·전시 관람과 도서·음반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문화카드는 신청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문화카드 예산 한도 내에서 선착순으로 발급된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