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시큐리티 피플]이문형 보메트릭코리아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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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형 보메트릭코리아 지사장.

지난해 보메트릭코리아의 매출은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울산대 병원을 비롯해 대학교 등 신규 고객사만 80곳을 유치했다. 매출은 아직 많지 않지만, 성장률만 놓고 보면 300%다.

올해 국내 보안 시장은 밝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문형 보메트리코리아 지사장은 “국내 기업 CIO들의 투자 1순위가 보안”이라며 “올해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메트릭코리아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100% 성장을 목표로 설정했다.

보메트릭은 국내에서 비정형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DB보안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케이사인·펜타시큐리티·이글로벌 등이 주도하는 DB보안 시장의 후발주자이지만 차별화 전략으로 신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이문형 지사장은 “SNS가 대중화되면서 로그파일 등 디지털 정보가 홍수처럼 늘어 났다”며 “정형화돼 있지 않은 로그 파일을 암호화하는 게 우리의 장점”이라고 기술적 차이를 설명했다. 국내외를 통틀어 빅데이터 시장이 만들어지면서 기업 내 비정형 데이터가 40% 정도로 늘어났다는 게 이 지사장의 설명이다.

보메트릭은 DB를 컬럼 단위로 암호화하지 않고 통째로 묶어 암호화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 지사장은 “특허기술인 폴더 암호화 방식을 택했기 때문에 암호화된 DB사이즈가 종전과 똑같아 진다”며 “게다가 고객사의 최대 현안인 속도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는 금융 및 증권사 시장에서 기회를 엿볼 계획이다. 그는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가 가장 큰 이슈”라면서 “반응이 늦어지는 것 때문에 상당수 금융권 기업들이 암호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메트릭은 파일 암호화 및 키관리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IBM·HP·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지난해 10월 아시아 지역 중 최초로 한국에 지사를 설립했다. 세계 최대 할인점 월마트에도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문형 지사장은 “한국에 첫 지사를 설립한 것은 그 만큼 한국이 보안 산업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보여 주는 것”이라며 “한국 매출이 본사의 1% 미만인 다른 다국적 기업과 달리 보메트릭은 5%에 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년 안에 1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문형 지사장은 “협업할 수 있는 국내 파트너 채널을 갖추는 한편, 유지보수 등 기술지원도 본사의 협조를 받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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