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맨(대표 서승호)은 18일 KB국민은행을 포함한 KB금융그룹 6개 계열사가 자사 네트워크접근제어(NAC)솔루션 `SmartNAC`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 6개사는 최근 IP주소관리시스템 확대구축 사업자를 선정해 왔다.
이번 KB금융그룹에 구축된 네트워크접속제어 시스템은 인가되지 않은 사용자와 보안정책을 준수하지 않은 단말기의 네트워크 접속을 통제해 네트워크 장애요소 및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는 게 특징이다. IP주소 신청 프로세스를 개선해 IP 불법도용이나 오용을 막아준다.
특히 필수 SW설치, 불법 SW차단, 비인가 무선통신망 접속 차단 등의 기능으로 보다 강화된 네트워크 보안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KB국민은행 전국 지점을 포함한 KB금융그룹 6개 계열사에 약 4만대 이상의 단말기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금융권과 공공기관을 포함한 국내 최대 규모 구축 사례다.
서승호 넷맨 대표는 “이번 KB금융그룹 구축으로 네트워크접근제어 분야에서 스마트(Smart)NAC의 신뢰성을 한층 더 높이게 됐다”며 “2013년도에는 금융권에서의 구축 목표를 상향 조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넷맨은 이번 KB금융 그룹의 네트워크접속제어 시스템 구축 뿐 아니라 부산은행에서도 SmartNAC을 구축하면서 금융권 시장을 공격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