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패키지`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SK증권은 금융 컨설팅은 물론이고 해외투자와 국내외 업무지원, 다양한 자금조달 등 해외진출 지원 패키지를 가동한다.
이를 위해 SK증권은 이달 초 IBK기업은행 등과 3000억원 규모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 연계 사모투자전문회사(PEF)를 조성·운영 중이다. 이 PEF는 글로벌 인수합병(M&A), 해외시장 진출 등 글로벌 성장을 추구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또 SK증권은 지난 2011년 2월 홍콩법인을 설립, 자산운용업과 증권업 라이선스를 취득해 기업의 자금조달 및 M&A 등 금융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올 초에도 조직개편으로 IB사업 부문 산하에 신디케이션(Syndication)팀을 둬 국내외 거래와 다양한 금융지원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SK증권은 IB사업 부문, PE본부 및 홍콩법인 등이 국내뿐만 아니라 홍콩, 중국, 동남아 등 현지 진출을 원하는 기업에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SK증권 관계자는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기업 육성을 위해 해외투자, 경영컨설팅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