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일반폰(피처폰) 시리즈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주말 인도 뉴델리 오베로이(Oberoi)호텔에서 스마트 피처폰 `렉스(REX)` 시리즈를 공개했다.
렉스 시리즈는 4×4 아이콘 배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원터치 실행 기능, 다양한 위젯을 지원하는 터치위즈 사용자 경험(UX)을 탑재한 풀터치 폰이다.
듀얼심 기능도 눈에 띈다. 하나의 휴대폰에 두개의 심(SIM) 카드를 꼽을 수 있는 듀얼심 기능을 지원해 한 개의 폰을 개인용, 업무용으로 분리해 사용할 수 있다. 심카드마다 다른 요금 체계를 선택해 사용할 수도 있다.
오페라 미니 웹브라우저를 탑재해 빠른 인터넷 웹서핑이 가능하며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삼성 앱스`, 삼성 메신저 `챗온`, 트위터·페이스북·구글+ 등 SNS 서비스 등이 사용 가능하다.
렉스 시리즈는 3.5인치 화면에 320만화소 카메라의 `렉스 90`, 3.0인치 화면에 300만화소 카메라의 `렉스 80`, 3.0인치 화면에 200만화소 카메라의 `렉스 70`, 2.8인치 화면에 130만화소 카메라의 `렉스 60` 등 4개 모델로 출시된다.
렉스 시리즈는 인도를 시작으로 러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지역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