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수 나오는 냉장고, 삼성전자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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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탄산수를 자동 제조하는 기능을 탑재한 프리미엄 4도어 프렌치도어 냉장고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스파클링 워터 냉장고(RF31FMESBSR)는 탄산수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점에 착안했다. 소비자의 요구 반영을 넘어서 그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편의까지 제공한다는 삼성전자의 철학을 담았다.

이 냉장고의 가장 큰 특징은 소비자가 일일히 탄산수를 구매하는 번거로움 대신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탄산수를 만들 수 있는 자동 제조 방식을 적용했다는 것이다.

탄산수 제조에 사용되는 탄산가스 실린더는 냉장고 도어 안쪽에 케이스가 있어 쉽게 설치하고 교환 할 수 있도록 했다. 탄산 농도를 세 가지로 선택할 수 있게 함으로써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케빈 덱스터 생활가전담당 전무는 “소비자 니즈를 중시하는 삼성의 노력이 집약된 신제품으로, 소비자들은 주방에서 기존까지 경험하지 못한 만족감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독립냉각기술을 채택하고 식재료에 따라 4단계로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변온실을 갖춰 음식을 더욱 신선하게 보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냉장고 안을 구석까지 환하게 밝혀 음식을 찾기 쉽게 해주는 고효율 LED 라이팅과 자동 얼음제조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이 제품은 오는 4월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약 3900달러에 판매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탄산수 제공을 위해 소다스트림(SodaStream)사와 협력했다. 이 회사는 1903년 이스라엘에서 설립한 가정용 탄산수 제조기 분야의 세계시장 선도기업이다. 소다스트림의 가정용 탄산수 제조기는 소비자는 일반 음용수를 즉시 탄산수로 제조할 수 있게 한다. 현재 미국 내 1만5000개 매장 포함, 45개국 6만개 매장에서 소다스트림 제품을 찾아 볼 수 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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