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m 크기 소행성, 16일 지구 접근 "감시중"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은 오는 16일 오전 4시 24분 약 45m 크기의 근지구소행성 `2012 DA14`가 지표면에서 2만7700㎞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감시체계를 운용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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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지구에 근접할 소행성 `2012 DA14`의 궤적

이 소행성 속도는 총알보다 10배 빠른 초속 7.8㎞로 지구를 통과할 것으로 예측됐다.

천문연 측은 “이 소행성이 인공위성에 피해를 줄 가능성은 대단히 낮다”며 “지구 충돌 가능성도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40m급 근지구소행성은 50만개가량으로 추산되며 지금까지 알려진 것은 그 가운데 1% 미만이다. 이러한 천체가 지구와 충돌할 확률은 평균 1200년에 한 번꼴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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