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기술유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올해 55억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금액이다.
중기청은 우선 USB나 이메일 등을 통한 기술자료 유출 방지를 위해 지난해 시범 시행했던 내부정보 유출방지 사업에 18억6000만 원, 지문인식 시스템·문서보안 솔루션 도입지원 사업에 9억8000만원을 각각 투입한다. 또 17억4000만원을 들여 기술임치 금고를 4000개에서 7000개로 늘린다.
기술유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보안·법률 전문가를 파견하는 상담·컨설팅 사업에도 9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사내보안 전문가 양성과정 운영, 기술유출 방지 안내서·기술유출 신고 앱 보급 사업 등을 추진한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 기술유출방지사업 포털(www.tpcc.or.kr)을 참조하면 된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