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 매라신 홍민기와 블레이즈 잭선장 강형우가 듀오를 이룬다?”
지난 2일 열린 `올림푸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2012-2013` 결승전이 종료된 가운데,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팬들의 가슴을 뛰게 할 색다른 리그가 열린다.
CJ E&M 게임채널 온게임넷은 1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2주간 총 상금 오천만 원 규모의 `LOL Club Masters(LOL 클럽 마스터즈)`를 진행한다. 현재 대부분 팀들이 A, B팀으로 나누어 팀을 운영했던 벽을 일시적으로 허물고 하나의 클럽으로 출전해서 자웅을 겨루는 것이 특징. CJ ENTUS, KT Rolster, LG-IM, NaJin e-mFire, MVP, Xenics Storm-TeamOP United, 여섯 팀이 출전해 클럽의 명예를 걸고 대결을 펼친다.
매 경기 한 명 이상의 선수를 반드시 교체해야 하는 규정 때문에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색다른 조합의 팀 구성이 이루어질 예정. A팀의 약점과 B팀의 강점이 보완된 슈퍼 팀이 완성될 수도 있고, 상대팀 장단점을 공략하는 맞춤형 조합도 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섯 팀은 두 개조로 나뉘어서 조별 풀리그를 치르고, 각 조 1, 2위 팀들이 4강 크로스 토너먼트를 5전 3선승제로 진행한다. 3, 4위 전은 22일에, 최종 결승전은 23일에 열릴 예정이다. 매 경기는 오후 5시부터 전 경기 생중계한다.
개막전은 지난 `올림푸스 LOL 챔피언스 윈터`에서 준우승과 4위를 차지한 CJ와 MVP가 대결을 펼친다.
이종민 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