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상산업진흥원이 정부로부터 공공기관(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으로 지정됐다.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은 1일 공공기관 지정과 관련 출범식을 갖고 기상기후산업의 발전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그동안 진흥원은 기상산업 인프라확대와 기상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중소기상기업들의 인력지원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기상기업들의 수출확대를 위한 수출지원활동에도 역점을 기울일 계획이다.
2012년 기상기후산업 시장 규모는 3216억원으로 2011년 2232억원 대비 44%의 신장률을 구가했다. 진흥원은 2018년 약1조원 규모의 시장 확대가 있을 것으로 예상, 공공기관 지정을 기상기후산업 시장 확대의 신호탄으로 삼겠다는 의지다.
진흥원 관계자는 "산학연관의 역량을 집결하는 구심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기상기후산업 육성 인프라를 조성하고 세계 최고수준의 기상기후산업 선진국 실현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