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업평가원이 공식 출범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1일 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이하 선도산업지원단)과 지역산업평가단(이하 평가단)을 통합해 지역사업평가원(이하 평가원)으로 출범시켰다.
이로써 두 기구는 하나로 합해져 선도전략사업과 지역사업을 평가하는 명실상부한 지역사업 평가기구로 거듭나게 됐다.
동남권, 대경권, 충청권, 호남권, 제주, 강원 총 6개 평가원이 설립됐다.
물리적으로 기구는 통합됐지만, 태생적으로 각 지역에 흩어진 지역산업평가단은 실정에 맞게 운영된다.
지경부는 평가원 출범으로 지역사업 선정·평가·관리 창구가 일원화되고 선도사업 관리 효율성과 공정성, 투명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경부는 오는 6일 서울 엘타워에서 홍석우 장관 주재로 6개 평가원장 임명식을 갖고, 새롭게 만든 평가원 CI도 공개할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평가원이 출범했지만, 아직은 화학적인 통합 상태”라며 “지금 당장 힘들겠지만 점차 물리적 통합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