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이용자 늘고 3G 이용자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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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스마트폰 이용자가 급증하고 3G 스마트폰 이용자가 급감하는 등 LTE가 스마트폰 주류로 자리매김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실시한 2012년 하반기 스마트폰 이용실태 조사 결과, 전체 스마트폰 이용자 중 LTE 스마트폰 이용자는 44.6%로 상반기(28.7%)보다 15.9%p 늘어났다. 3G 스마트폰 이용자는 같은 기간 71.3%에서 55.4%로 15.9%P 감소했다.

LTE 스마트폰 이용자 증가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이용자 35.9%가 1년 이내 LTE 스마트폰 구입·교체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LTE 스마트폰 이용을 위해 통신사를 변경도 하겠다는 응답도 41.3%에 이르렀다.

방통위는 LTE 스마트폰과 3G 스마트폰 이용 추이를 감안, 올해 LTE 스마트폰 이용자가 3G 스마트폰 이용자 수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폰 이용자의 92.2%는 정액요금제를 이용하고, 이중 38.7%가 5만4000~6만4000원 미만 요금제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 비용 외에 부가서비스 비용 지출도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 정액요금제 이용자 45.3%가 기본요금 이외 추가 이용 요금을 지출했고 과반수에 이르는 49.6%는 월 평균 1만원 미만을 추가 지출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이유로 다양한 응용 소프트웨어(모바일앱 등) 이용(66.2%)과 인터넷 수시 이용(52.7%) 등으로 조사됐다. 인터넷과 앱, NFC 서비스 이용 증가로 하루 평균 이용시간은 102분으로 전년(87분)보다 15분 증가했다.

스마트폰 이용자의 86.7%는 스마트폰 이용 후 생활이 전반적으로 편리해졌다고 응답했다.

이 조사는 지난해 11월 17부터 26일까지 만 12~59세 스마트폰 이용자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3G·LTE 스마트폰 이용자 추이 비교

(자료:방송통신위원회)

LTE 이용자 늘고 3G 이용자 줄어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