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맞춤형 여행 정보 앱 나온다

장애인이 여행 가기에 도움을 주는 사이트와 스마트폰 앱이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장애인에게 국내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앱 `함께하는 여행(access.visitkorea.or.kr)`을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함께하는 여행은 국내의 여행지, 숙박, 음식점, 대중교통, 여행 팁으로 이뤄진다. 지체장애인과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여행정보가 사진과 함께 상세히 나와 있다. 휠체어로 이동 가능한 여행지와 숙박시설 정보도 담았다. 장애 유형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여행지의 편의시설 항목을 그림으로 표시했다.

문화부 관계자는 “마땅한 정보가 없어서 많은 장애인이 여행을 불편해하고 두려워했으나, 함께하는 여행 사이트와 앱이 나오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음성인식이나 음성합성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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