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권혁세 금융감독원장

돌이켜보면 지난 2012년은 `낡은 것을 바꾸어 새 것으로 만든다`는 환부작신(換腐作新)의 자세로 그동안 실추된 국민의 신뢰를 다소간 회복하고, 당면한 금융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힘써온 한 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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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는 가계부채 연착륙 유도 방안으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제안한 국민행복기금을 적극 활용하겠습니다. 금융회사가 만기연장이나 상환방식 변경 등으로 자율적 채무조정을 활성화하도록 유도해 가계부채 해소와 신용회복 지원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상시구조조정 체제 확립과 주채권은행의 역할을 강화해 부실기업 정리에 효율화를 꾀하겠습니다. 과도한 가계부채와 자영업자 문제, 부동산 침체, 대기업의 경제력 집중 심화, 중산층 비중 감소 등으로 경제양극화가 심화하고 나아가 내수침체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수평적 분업구조로의 전환 등 경제력 집중도 완화와 동반성장에 필요한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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