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냉장고 친환경 포장이 세계 포장기구(WPO)에서 주최하는 월드스타 어워즈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44회를 맞은 월드 스타 어워즈는 혁신적이며 우수한 포장 기술을 확대하기 위해 실시하는 국제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삼성전자는 종이로 된 박스와, 테이프, 스티로폼으로 이뤄진 기존 대형 생활가전 제품 포장을 재활용이 가능하고 유해물질 방출이 적은 친환경경 포장으로 바꿨다. 무독성 발포 폴리프로필렌(EPP)을 사용해 수십 회 이상 재사용이 가능하다. 휘발성 유기화합물(TVOC)를 99.7% 이상 줄였으며, 연간 7000톤의 CO₂방출량 절감과 약 13만 그루의 식목효과를 낸다.
한백희 생활가전 사업부 전무는 "이번 수상으로 삼성의 냉장고 친환경 포장에 대한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제품은 물론 포장에서도 친환경 리더십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