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드햇(대표 오재진)은 오픈소스 기반의 운영체제인 리눅스를 통해 성공을 거둔 이후 오픈소스 미들웨어인 제이보스를 통해 기업을 위한 오픈소스 기반의 제품 스택을 완성해 가고 있다.
제이보스는 레드햇의 미들웨어 제품군으로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와 같은 핵심 미들웨어 제품뿐 아니라 기업포털, 비즈니스룰관리, 엔터프라이즈서비스버스(ESB), SOA 플랫폼 등 애플리케이션 개발〃운영에 관한 라이프사이클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레드햇의 `제이보스 엔터프라이즈 미들웨어` 제품군은 크게 애플리케이션 제품군과 인티그레이션 제품군으로 구분된다. 애플리케이션 제품군은 현대적인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역할을 하는 것으로 WAS인 제이보스 EAP(JBoss Enterprise Application Platform)와 제이보스 데이터 그리드(JBoss Data Grid 6), 제이보스 엔터프라이즈 포털 플랫폼(JBoss Enterprise Portal Platform)이 여기에 포함된다. 인티그레이션 제품군은 비즈니스 민첩성을 실현하는 제품으로 제이보스SOA 플랫폼(JBoss Enterprise SOA Platform), 제이보스 BRMS(JBoss Business Rules Management System), 제이보스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JBoss Enterprise Data Services Platform) 등이 포함된다.
최근에 오픈소스인 CXF, 액티브MQ, 서비스믹스, 아파치 카멜을 리드해 온 퓨즈소스를 인수해 기업 내부 시스템이나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인티그레이션 영역에서도 솔루션을 강화했다. 제이보스는 개방적이고 유연한 IT 아키텍처을 통해 시간과 비용 절감은 물론 안정적인 서비스로 기업들의 총 소유 비용(TCO)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제이보스 오픈 초이스 전략을 통해 고객들이 성능에 만족하면서 업무에 최적화된 개발과 배포 모델을 자유롭게 선택해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제이보스는 자바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공개 표준을 기반으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구축에 필요한 자바 EE와 웹2.0을 통합했다. 제이보스는 가장 기본적인 POJO 기반의 컨테이너를 기반으로 기업에서 각종 통합 툴을 비즈니스 특성에 맞도록 구성하여 마치 퍼즐을 조각하듯 필요한 요소만을 플러그인시켜 미들웨어를 구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오픈소스에 기반하고 있어, 운영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특히 WAS의 경우 국내 시장이 기존 독점 소프트웨어 업체들에 의해 선점된 상황이었지만, 오픈소스의 높은 유연성이 주목 받으며 최근 마이그레이션이 급증했다.
제이보스의 주요특징 및 장점은 △개발 복잡도 감소 △최종 사용자의 서비스 만족도를 개선 △ 손쉬운 비즈니스 프로세스간 충돌 해결 △최고 수준의 시스템 유연성 제공 △총 소유 비용(TCO) 절감 등이다.
한국레드햇은 제이보스가 해외뿐 아니라 국내 여러 분야에서도 이미 성능을 입증 받은 만큼 더욱 많은 고객들이 미들웨어 부문에서 오픈소스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