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비와 이동시간이 들지 않는 온라인 쇼핑은 조금의 `손품`만 팔면 쉽게 오갈 수 있다. 이 때문에 가격비교사이트에 방문하는 것은 온라인 쇼핑족의 상식이다.
올해 12주년을 맞은 다나와(대표 성장현·손윤환)는 수년간 각종 온라인 사이트 순위집계에서 1위를 놓친 적이 없는 가격비교사이트의 대명사다. 이에 힘입어 가격비교사이트 최초로 기업공개에 성공하기도 했다. DSLR로 시작해 컴퓨터, 가전제품 나아가 유아동, 스포츠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다나와는 모든 제품의 최저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나아가 소비자들의 제품에 대한 의견, 사용기, 쇼핑노하우, 전문 커뮤니티 등 소비자 만족의 극대화를 꾀하는 `토탈 쇼핑 솔루션`을 제공한다.
다나와의 강점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질적·양적으로 최고의 가격정보를 제공한다. 다나와는 다양한 쇼핑몰들과의 제휴를 통해 9000만건에 달하는 상품DB를 보유하고 있다. 하이엔드 유저일수록 열광하는 강력한 검색옵션 기능은 이러한 방대한 데이터에 기초한다. 특히 용산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하여 컴퓨터 관련 제품정보를 실시간으로 웹에 반영할 만큼 컴퓨터, 가전 분야의 가격정보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생생함과 신뢰성을 지닌다.
둘째, 다양하고 전문적인 제품정보를 제공한다.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일반정보 이외에 전 제품에 걸쳐 분야별로 다양한 리뷰, 동영상, 구매가이드, 관련뉴스 등을 제공해 소비자의 구매의사결정을 돕는다. 특히 제품 개별 단위로 구축된 `상품 블로그`는 해당 상품에 관련된 모든 뉴스, 구매가이드, 상품평, 가격 동향 등을 망라해놓아 구매결정에 큰 도움이 된다.
셋째, 소비자들이 주축이 된 커뮤니티가 발달됐다. 구매 및 사후서비스 후기, 상가평가, PC조립추천, 소비자가 직접 문답하는 `다알지` 등 다양한 `놀이터`에는 차별화된 UCC가 매우 풍부하다. 사전지식이 전혀 없는 소비자라도 이러한 UCC를 활용해 보다 신뢰성 있는 구매결정을 내릴 수 있다. `딜러 커뮤니티`처럼 판매자 중심의 서비스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다나와의 경영철학은 `고객의, 고객에 의한, 고객을 위한`으로 요약할 수 있다. 손윤환 대표는 “촉감, 냄새 등 상품의 물리적 특성이 없는 온라인 환경의 특성상 고객에게 신뢰감을 주고 궁극적으로 만족시키기 위해 온라인 기업은 오프라인 기업보다 10배 이상의 노력을 해야 한다”며 “모든 소비자들이 행복하게 온라인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하는 쇼핑포털 다나와가 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