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정표준과 국방기술의 융합을 위해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원장 강대임)과 국방과학연구소(ADD·소장 백홍열) 두 기관이 만났다.
KRISS와 ADD는 11일 대전에 있는 KRISS 행정동에서 연구개발 및 기술협력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위성용 대구경반사경 제작 △국방 위성항법 △적외선 복사 계측 △물리량 계측센서 교정기술 △초고압 동압력 정밀측정기술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KRISS와 ADD 간 기술협력이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대임 KRISS 원장은 “이번 MOU로 양 기관 간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국방기술 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백홍열 ADD 소장도 “오늘 협약식이 미래 국방을 위한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며 “남을 쫓아가는 연구가 아닌 창조적 연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