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공급난 해소, 美 온라인 주문시 3일 내 배송

`아이폰5` 공급난이 해소돼 온라인 앱스토어 주문시 3일 만에 물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0일 애플인사이더·씨넷 등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아이폰5` 물량 수급이 정상화되면서 미국과 캐나다 등 주요 국가 온라인 애플스토어에서 전 모델에 대해 `재고 있음` 표시가 활성화됐다. 또 지난주까지 1인당 2대로 정했던 구매 제한 규정이 해제됐다.

이는 아이폰5 출시 후 처음이다. 미국의 경우, 주문 후 평균 3일이면 배송이 완료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아이폰5는 출시 첫 주 예약판매를 포함, 약 500만대를 넘는 판매기록을 세웠지만 부품 공급 문제로 물량 공급이 지연됐다. 지난달 중순까지 온라인 앱스토어에는 2~3주의 배달 시간이 소요된다고 표기됐으며, 지난달 말에는 2주로 단축됐다.

애플은 이달 중으로 50여개 국가에 제품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며, 성탄 연휴를 맞아 공급 물량을 안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애플은 이번 주 차이나유니콤과 함께 중국시장에 아이폰5를 출시한다. 약 10만대의 선주문을 받아 놓았다. 중국에서의 반응이 아이폰5의 생명력을 결정하는 데 분수령이 될 것으로 외신들은 내다봤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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