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중 대교그룹 회장이 건국대학교에 5억원대의 주식을 장학기금으로 기부했다고 건국대가 6일 밝혔다.
강 회장은 건국대가 추진하는 초일류 창의 인재양성 전액 장학 프로그램인 `상허의숙(常虛義塾)` 기금으로 대교 주식 8만2000주를 건국대에 증여했다. 대교의 주가가 6110원(5일 종가)인 점을 감안하면 총 5억원 규모다.
건국대 동문인 강 회장은 후학 양성을 위해 지난해 상허의숙 기금 10억원을 약정하고 지난 4월 대교그룹과 공동으로 5억원을 기부했으며, 이날 강 회장의 개인 주식 5억원을 추가 증여해 총 10억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했다.
강 회장은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차세대 오피니언 리더 양성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감당할 리더 양성소가 절실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차별화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는 건국대에 10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상허의숙기금은 건국대 설립자인 상허 유석창 박사의 호를 딴 장학사업이다. 우수한 창의 인재에게 입학에서 졸업 때까지 필요한 모든 교육비와 경력개발 등을 지원하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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