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뭐할까] 연말엔 뜨거운 공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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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마다 울려 퍼지는 크리스마스 캐럴이 연말을 알리고 있다.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를 보다 뜨겁게 마무리하고 싶다면 환호와 열기가 가득한 공연을 즐겨보는 것이 어떨까.

G마켓 티켓(ticket.gmarket.co.kr)은 연말 공연 기획전을 마련해 인기 뮤지컬, 콘서트, 연극 등을 소개한다. 30일까지 이슈공연 추천글을 남기면 추첨으로 `탐앤탐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김정순 G마켓 티켓사업팀장은 “공연 대목이라 할 수 있는 12월에 들어서면서 뮤지컬, 콘서트 등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한 무대가 관객에게 특별한 연말을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역동적이고 화려한 뮤지컬 `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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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강지환, 조정석 등 걸출한 스타들을 키워내며 `스타 등용문`이라 불리는 뮤지컬 `그리스`를 만나보자. 극의 배경은 여름방학을 마치고 새 학기를 맞는 교정이다. 오랜만에 만난 학생들이 방학 동안의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남학생들은 `대니`에게 해변에서 있었던 화끈한 `그녀`와의 사랑이야기를, 여학생들은 전학생 `샌디`에게서 순수한 남학생과의 사랑이야기를 듣는다. 샌디가 그 남자의 이름이 `대니 주코`라고 말하자 여자아이들은 놀라며 대니와 샌디를 대면시킨다. 대니는 샌디를 보자 자신의 허풍이 들통날 것 같아 당황하며 외면하고 샌디는 그런 대니의 행동에 마음이 상한다. 대니는 샌디에게 사과하고 자신의 진심을 얘기하려 하지만 대니를 좋아하는 `패티`의 방해로 샌디와의 관계는 더욱 악화된다. 계속되는 사소한 오해 속에 댄스 콘테스트가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는데 과연 이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다시 솔직해질 수 있을까. 공연 내내 흥겨운 노래들과 화려한 안무가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공연은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3시와 7시, 일요일 및 공휴일 2시와 6시에 시작된다. 티켓은 S석(4만4000원)부터 VIP석(7만7000원)까지 선택할 수 있다.

◇발레와 힙합의 만남,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2005년 초연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뮤지컬이다. 조용하던 발레리나 연습실 거리에 힙합광장이 조성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시끄러운 음악이 방해가 되던 발레리나 `소연`과 `선희`는 항의하러 달려가고 힙합광장에서 마주친 춤꾼들과 자존심을 건 춤의 대결을 펼친다. 소연은 멋진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인 비보이 `석윤`에게 첫눈에 반해 그에게 다가서지만 춤꾼들은 그녀를 거칠게 몰아낸다. 그날 이후 석윤에 대한 소연의 마음은 깊어가고, 자신의 간절한 사랑을 이루는 데 발레가 걸림돌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과연 소연은 프리마돈나의 꿈을 접고 길거리 댄서가 되어 석윤과의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발레와 브레이크 댄스, 음악을 통해 진행되는 특별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수·목·금요일 오후 8시, 주말 3시와 6시에 만날 수 있다. G마켓에서 VIP석 6만원, R석 5만 원에 예매 가능하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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