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의 전반에서 ‘실용영어’를 강조하는 전문적인 영어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2013년부터 중?고교 1학년에 2009 개정 교과서가 적용됨에 따라, 교과부는 영어회화전문강사 2,300명을 추가 충원해 내년도 영어회화전문강사 배치율을 100%까지 올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처럼 영어 교육 현장에서 실용영어 구사능력을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실무적인 지식과 능력을 개발시키는데 초점을 맞춘 테솔(TESOL, Teaching English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 과정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사람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방법에 대해 공부하는 학문인 테솔은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의 모든 영어 영역에서 균형 있는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영어교수법이다.
테솔 프로그램은 주로 언어학개론과 교과과정개발 등의 이론에서부터 영어교육 방법을 활용한 실전 경험까지 폭넓은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영어를 가르치고 이해하는 데 있어 실용적으로 필요한 ‘영어의 구조와 기능’, 모국어가 아닌 언어를 배우고 습득하는 과정에 대한 ‘제2언어습득이론’, 교육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실제적인 ‘영어교수법’ 등 영어 사용의 실제에서 필요한 내용을 주로 다룬다.
이처럼 영어권 국가에 가지 않아도 전문적인 영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테솔 과정은 현재 국내에서도 약 40여 곳의 교육기관에서 개설하고 있다. 특히 부산외국어대학교(이하 부산외대)에서 운영하는 테솔의 경우 15주라는 짧은 시간 동안 효과적인 테솔 교육을 하는 과정으로 잘 알려져 있다.
부산외대의 테솔 단기과정은 언어학 및 테솔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원어민 교수가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수강생의 호응을 얻고 있다. 단기 과정 수료 후에는 부산외대와 미국 트로이대학교(Troy University) 총장의 공동 명의로 TESOL Certificate를 취득할 수 있으며, 부산외대 TESOL 대학원 과정 입학 시 입학금 면제 및 조기졸업에 지원할 수 있는 혜택 또한 얻을 수 있다.
특히 이 과정을 수료하면 부산외대와 협력하고 있는 외국대학교 TESOL 석사과정 유학 시에 6~9학점을 인정 받아 1년 안에 석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또한 부산외대에서 실시하는 기관토플(Institutional TOEFL)로도 유학이 가능하며, 초등학교 방과 후 영어교사 취업을 알선한다.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오는 12월 17일부터 2013년 1월 15일까지 제20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전형 방법은 영어 인터뷰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전문대학 졸업자 및 4년제 대학교 4학기 이상 이수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전형 지원은 부산외국어대학교 TESOL 단기과정 행정실 및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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