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형 인큐베이터 패스트트랙아시아(대표 박지웅)는 전·현직 기업가로부터 33억원을 투자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민간 창업 인큐베이터가 투자를 받아 재투자 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등 전·현직 기업인 20명이 참여했다. 패스트트랙아시아는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 노정석 아블라컴퍼니 대표, 스톤브릿지캐피털, 인사이트벤처파트너스에서 공동 출자해 만든 회사로, 최고경영자(CEO)를 뽑아 신사업을 지원한다. 모바일 의료검색 서비스 `굿닥`, 유아동 온라인 쇼핑몰 `퀸시`, 농수산물 직거래 서비스 `헬로네이처` 3개사가 소속돼 있고, 이번달 말 신규 사업을 출시할 예정이다.
투자자는 앞으로 패스트트랙아시아에서 만드는 회사의 멘토 역할까지 할 예정이다.
박지웅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성공 경험이 있는 기업가와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자평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