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전자광고대상] 최우수상(비전자부문) -레드페이스

◇수상소감-유영선 레드페이스 대표이사

2012년 전자광고대상 비전자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되어 영광이다. 레드페이스는 대한민국 최초 아웃도어 브랜드로 1966년 암벽등산화 개발을 시작으로 정통아웃도어 외길을 걸어왔다. 10년 전 수입소재를 활용하기보다 자체기술로 기능성소재 `콘트라텍스(Contr-Tex)`를 독자 개발하는 노력 등 브랜드 성장에 힘 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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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레드페이스의 도약을 위해 `도전으로 기억될 이름`이라는 광고캠페인을 진행하며 브랜드를 알리고 고객가치를 증대시키고자 했다. `도전`이라는 말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새로운 루트를 개발하는 등산가로서의 도전정신과 대한민국 최초 아웃도어 브랜드로써 기능성소재 자체 개발이라는 레드페이스의 도전이 바로 그것이다. 광고캠페인을 통해 브랜드의 역사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차별화를 추구했다. 같은 관점에서 광고 모델 역시 대한민국을 대표 배우 정우성을 모델로 발탁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품격을 전달하고자 했다.

광고캠페인 집행 이후 레드페이스를 오랫동안 아껴주신 고객에게 많은 격려의 말을 들었다. 격려를 바탕으로 레드페이스는 브랜드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매년 매출액의 5%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해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며 아웃도어 브랜드로써 정통성을 알려 3년 내 아웃도어 시장 5대 브랜드로 진입하겠다.

◇제작후기-김경태 TBWA KOREA 광고3팀 팀장

브랜드 차별화의 시작은 브랜드에 내재돼 있는 드라마를 찾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브랜드가 지니고 있는 고유의 스토리야말로 브랜드를 기억시키는 요소가 될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브랜드 애착심을 만들어내는 강력한 무기다. 광고경쟁에서 후발로 뛰어든 레드페이스의 광고전략 핵심은 그 만의 강력한 브랜드 스토리 전파와 확산에 있다.

레드페이스 브랜드에 내제된 드라마는 그 간 별도 커뮤니케이션 없이도 건강하게 브랜드가 성장한 이유를 알 수 있을 정도로 매우 강력한 것이었다. 국내에 등산화라는 개념조차 없던 시절, 대한민국 최초 암벽등산화를 개발한 것과 핵심 기술소재를 수입해 쓰는 대신 자체 기술을 개발했다. 이렇게 찾아낸 브랜드 스토리를 아웃도어의 본질과 결합해 `도전으로 기억될 이름`이라는 캠페인 슬로건을 만들었다. 최초와 자체기술개발은 도전 그 자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시간 내 선두 브랜드와 경쟁에 진입하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 배우 정우성을 모델로 쓰는 전략으로 브랜드 격과 존재감을 확보하고자 했다. 광고촬영에 있어서도 브랜드가 추구하는 정통성을 잘 전달하기 위하여 현장 리얼리티를 극대화시켜 실제 등반가 코스인 해발 2400m의 눈 덮인 고산지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강력한 브랜드 스토리가 단 시간에 만들어지지 않듯 이제 첫 발을 뗀 `도전으로 기억될 이름` 광고캠페인 역시 브랜드 역사만큼 탄탄하고 강력하게 키워나가겠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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