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PG업체 SBI액시즈, 코스닥 상장 앞두고 공격 경영 선언

일본 전자지급결제(PG)업체인 SBI액시즈(대표 이노우에 신야)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글로벌 온오프라인 결제업체 도약을 자신했다.

SBI액시즈는 19일 여의도에서 이노우에 신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법인 설립과 신규 사업 관련 시스템 개선을 위해 기업공개(IPO)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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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액시즈는 2011년 4월 전자지급결제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는 제로(ZERO)와 제우스(ZEUS)의 주식이전을 통해 설립된 지주회사다. 결제수단에 따라 신용카드, 계좌이체, 전자화폐결제, 편의점결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999년 인터넷 산업 초창기에 온라인 결제사업을 시작, 일본 전자지급결제산업의 기반을 구축하며 산업을 이끌어왔다.

SBI액시즈는 자회사인 제로, 제우스와 함께 제로USA, 제로네덜란드, 액시즈솔루션, 페이월렛 등 해외 자회사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11년(3월 결산법인) 매출액 674억원, 당기순이익 90억원을 달성했다.

이노우에 SBI액시즈 대표는 “한국증시 상장을 통해 한국법인 설립과 함께 신규 사업과 관련한 시스템 보강과 개선을 진행한다”며 “아시아 전역에 전자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SBI액시즈는 오는 28일과 29일 공모청약을 거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3000~3600원이며, 총공모 KDR(한국예탁증서)수는 534만1400KDR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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