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 `비상에듀닷컴` 운영권 양도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은 디지털 대성에 고등 이러닝 사이트인 `비상에듀닷컴(www.visangedu.com)` 운영권을 한시적으로 양도했다고 밝혔다.

비상에듀는 비상교육의 대입 통합 브랜드로 이러닝, 모의고사, 학원사업으로 구성돼 있고, 이번에 운영권을 양도한 것은 고등 수능 이러닝 사업 부문이다. 디지털 대성은 향후 5년간 비상에듀 브랜드와 사이트를 이용해 사업을 벌일 수 있다. 비상에듀의 고등 내신 부문은 초중등 사이트인 수박씨닷컴이 통합 운영하며, 디지털 대성에 내신 강좌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준우 비상교육 이러닝 사업부문 대표는 “이러닝사업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기업 연대가 불가피해졌다. 오프라인 학원이 강한 디지털 대성과 비상에듀의 브랜드 파워가 결합돼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상교육은 이번 계약을 통해 생긴 여력을 바탕으로 콘텐츠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비상교육은 현재 시험 운영 중인 신개념 수능 강좌 시스템인 `공부엔진`을 통해 기존 인강 시장과 다른 신규 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다. `공부엔진`은 IT를 활용해 강사 강의와 학생들의 자습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사이트며 오는 12월 오픈을 앞두고 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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