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IBM이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하는 `2013년 스마터 시티 챌린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도가 제출한 공모 주제는 `제주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분야로 제주도의 국제적 잠재가치를 활용해 글로벌 제주도로 거듭나기 위한 전반적인 컨설팅이 추진된다.
IBM `스마터 시티 챌린지`는 환경, 교통, 도시계획, 문화, 브랜드, 마케팅 등 선정된 도시의 핵심 정보를 수집·분석해 대안을 제시,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행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시작해 내년까지 3년간 세계 주요 도시 100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100개 도시에는 각각 40만달러(약 4억4000만원) 상당의 기술과 서비스를 투자해 지능형 도시로 변화를 지원한다.
제주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도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국제시장에서 비교우위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관광산업과 수출 등 산업 전 분야에 걸친 실행사업을 발굴하고 추진계획을 수립한다면 국제자유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