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LED가 차량용 발광다이오드(LED)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일진LED(대표 안기훈)는 미국 GM 자동차용 LED 패키지 공급 업체로 등록됐다고 15일 밝혔다.
GM이 내년부터 생산하는 신형 스포츠유틸리티(SUV)차량과 소형 트럭에 들어가는 공조 시스템과 오디오 시스템에 일진LED 제품이 적용될 예정이다.
일진LED가 LED 패키지를 미국 자동차 전장 업체인 메소드에 공급하면 메소드가 이를 전장에 조립해 GM에 납품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번 GM의 LED패키지 공급 업체 선정은 자동차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차량용 LED는 높은 신뢰성을 요구해 진입 장벽이 높기 때문이다. 안기훈 사장은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