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을 돌이켜보면 팬택은 스마트폰 시장에 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제품과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준우 팬택 부사장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휴대폰 제조업계에 `팬택에서 배워라`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팬택은 지난 9월 화면이 크면서도 사용자가 편하게 한 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베가 R3`를 내놨다.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이렇다할 신제품을 내지 못하는 가운데 팬택은 올해 베가레이서2에 이어 베가S5, 베가R3 등 연이어 프리미엄급 LTE 스마트폰 3종을 내놨다. 급변하는 소비자 요구에 맞춘 대응이다.
“LTE폰은 보는 스마트폰입니다. 소비자들은 인터넷과 다양한 콘텐츠를 넓고 시원한 화면에서 즐기고 싶어 합니다. 동시에 한 손으로 쓰기에 편해야 합니다.”
이 부사장은 이런 소비자의 요구를 철저히 분석해 LTE 시장에 대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큰 화면인데 한손으로 쓰고 싶어 하는 상충된 고객 가치를 극대화해야 합니다.”
그는 팬택이 LCD화면은 최대로 하면서도 폭을 최소로 하는 제로 베젤 기술 한계에 도전했다.
이 부사장은 이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최근 출시한 베가R3를 기점으로 기존에 사용했던 SKY브랜드를 버렸다.
LTE 시대에 맞춰 `베가(VEGA)`를 정면에 내세웠다.
“혁신으로 대변되는 팬택의 철학과 최고, 최강을 추구하는 베가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할 것입니다.”
이 부사장은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를 뒤흔든 싸이처럼 팬택만의 스타일과 철학이 담긴 베가 제품과 기술로 LTE스마트폰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