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석채)는 SAP와 제휴하고, SAP의 기업형 솔루션을 KT 유클라우드 인프라와 결합해 국내외 시장에 공동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첫 협력 솔루션으로 SAP의 데이터 분석 지원 솔루션 `SAP 하나`를 KT 유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SAP 하나 온 클라우드`를 출시한다.
SAP 하나는 인메모리 기술을 이용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으나 하드디스크에 정보를 저장하는 것과 비교해 가격이 비싼 것이 단점이다. 이번에 유클라우드와 결합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양사는 다양한 솔루션을 클라우드와 결합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김지윤 KT 클라우드추진본부장은 “급변하는 시장에서 빅데이터 분석은 기업 사활을 좌우할 정도로 전략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SAP 하나 온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기업들이 고객동향과 시장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