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정 없이 299달러가 인기 비결로 꼽혀
LG전자가 만든 구글 넥서스4 스마트폰이 온라인 판매 시작 몇 분 만에 동이 났다.
13일(현지시각) 슬래시기어, 벤처비트 등에 따르면 미국, 영국, 호주 등 일부 국가에서 넥서스4 판매가 시작된 13일, 몇 분 만에 넥서스4가 매진되어버려 인기를 실감케 했다. 구글은 “구글 단말기에 대한 높은 관심에 일부 제품군이 매진되었다”며 “몇 주 내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넥서스 단말기를 추가 입고시키겠다”는 공지문을 올렸다.
벤처비트는 “현재 넥서스4 8GB와 16GB 모델 둘 다 영국, 미국에서 모두 입고 대기(“coming soon”) 상태“라고 전했다. 또 구글 넥서스4에는 좋은 소식이지만 구글의 수요 예측력에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외신들은 넥서스4가 이처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대해 2년 약정의 구속 없이 단 299달러라는 가격 때문으로 보고 있다. 단말기의 기능과 성능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가격이라고 전했다.
슬래시기어의 이 기사에 대해 해외 네티즌들은 “오전 8시 31분에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결제하려 하니 품절이었다”, “영국에서 오전 8시부터 구매하려고 했지만 (접속 폭주로) 구글 온라인 에러가 났다”, “두 개의 단말기로 서로 다른 인터넷 연결을 이용해 구매하려 했지만 실패했다”는 댓글을 달았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