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IT 업종별 전망]게임·인터넷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 연도별 전년 대비 성장률

게임 분야에서는 스마트폰 보급 증가로 모바일게임의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

스마트폰 보급 증가에 따라 무선인터넷 이용률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내 무선인터넷 이용률은 지난 2007년까지 50%에 미치지 못했으나 2011년 65.2%로 확대됐다. 2013년 국내 무선 인터넷 이용률은 70%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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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모바일게임은 지난 2011년 11월에 애플 게임 오픈마켓이 열리면서 본격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휴대폰 기반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게임 다운로드 매출이 대부분이었으나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함께 소셜게임, 부분유료화 게임 비중이 확대되면서 사업 안정성이 확대됐다.

또 국내 대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등이 모바일게임을 유통하면서 모바일 게임 이용자 저변이 크게 확대되고 있으며 개별 모바일게임 매출도 대폭 향상됐다.

이용자 저변 확대와 유료 이용자 증가로 당분간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모바일게임이 국가 간 진입장벽이 낮다는 점에서 향후 국내 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에 인터넷 시장은 광고 시장 성숙단계 진입으로 성장성 둔화가 예상된다.

온라인 광고가 전체 광고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7%까지 증가하면서 성장성이 둔화되는 것이다. 다만 모바일광고 시장은 올해 전년 대비 233% 증가한 2000억원으로 성장했고 이러한 높은 성장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다.

기업별로는 NHN, 다음 등의 무선 트래픽이 유선의 42.8%까지 향상되면서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모바일 인터넷 인프라의 빠른 보급을 고려하면 향후 모바일 트래픽은 유선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유선에서의 수익모델들이 모바일 시장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점에서 향후 인터넷 업체의 모바일 매출 비중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 모바일 게임업체로는 게임빌, 컴투스 등의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