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IT의 간판 프로그램 <생방송 스마트쇼>가 가을 개편을 맞아 새 단장을 했다.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편안한 분위기의 세트로 산뜻하게 바뀐 <생방송 스마트쇼>는 그 동안 프로그램을 이끌어 온 개그맨 서경석, 이윤석의 뒤를 이어 새로운 MC를 맞이했다. <생방송 스마트쇼>의 새 MC, 김국현 에디토이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생방송 스마트쇼>의 새 MC가 된 소감이 궁금하다.
: 처음 MC 제의가 왔을 때 깜짝 놀랐다. 서경석, 이윤석 씨의 뒤를 잇게 되어 그만큼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보다 전문성과 심층성을 강화한 채널IT를 위해 IT 업계에 오래 종사를 하며 쌓은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시청자와 소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쁜 마음으로 동참할 수 있게 되어 좋다.
Q: <스마트쇼>에서 가장 좋아하는 코너가 있다면?
: 매일 방송되는 ‘글로벌IT’코너는 채널IT만의 특화된 코너다. 각 국의 해외 통신원들이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한 생생한 소식은 그 어느 컨텐츠보다 값지다. 프로그램 말미에 방송되는 ‘채널IT 웹 TOP5’코너도 재미있다. 뉴스파이를 열어두어 네티즌들이 현재 어떤 소식에 열광하고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살펴볼 수 있어서 흥미롭다.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몰랐었는데, 채널IT의 제작 시스템은 참 선진적인 것 같다. 마치 팀워크가 IT의 힘에 의해서 일어나는 것처럼.
Q: 미녀 캐스터 분들과의 호흡은 어떤가?
: 호흡은 아주 좋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나의 입장이지만… (웃음)
Q: 현재 에디토이 대표와 만화 ‘낭만오피스’의 작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데…
: ‘에디토이(www.editoy.com)’는 소셜큐레이션 플랫폼을 표방한 서비스로, 신문기사와 블로그, SNS등을 잘 편집해서 재유통시킬 수 있게 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다. IBM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근무하다가 창업을 시작했고, ‘낭만오피스’의 경우, 직장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 블로그에 연재를 10년 가까이 했다. 정말 직장생활을 한번이라도 해 본 사람만이 공감할 수 있는 만화다. 지금은 연재를 안하고 있지만, 트위터에 스스로 구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웃음) 많은 분들이 격려와 응원을 트위터를 통해 보내왔다.
Q: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김국현 대표에게 ‘SNS’가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가?
: 사람은 고독해지기 쉬운데 잠시나마 쓸쓸함을 달래주고 잊게 해주는 활력소와 같은 것이 SNS인 것 같다.
Q: 채널IT의 본격 토크프로그램 <직설IT수다>에 출연 당시, 특유의 독설과 시크한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는데, 평소 성격은 어떤지 궁금하다.
: 평소랑 별차이가 없다. <직설IT수다> 때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최신 IT 관련 이슈에 대해 마구 떠들어대는 것이 재미있었다. 특히 프로그램의 홍일점인 김다정 캐스터와의 호흡도 잘 맞아서 좋았다. 내가 하차한 이후로 수다 3인방이 좀 외로울 거다. 그러나 어쩌겠나 그것이 인생인 것을.. (웃음) 굴하지 않고 계속 전진하시길!
Q: 평소 아끼고 유용하게 사용 중인 스마트기기가 있나?
: 나는 쿼티폰을 사랑한다. HTC 디자이어 라인 중에서 현재 국내 미출시품을 쓰고 있지만, 기회가 된다면 쿼티폰을 꼭 써보길 권하고 싶다. 스마트폰의 신세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갤노트 10.1 역시 추천할만한 디바이스다. 한층 부드러워진 S펜이 있어 메모를 하거나 그림을 그릴 때 유용하다. 참고로 갤럭시 노트1은 좋아하지 않는데, 업그레이드된 갤럭시 노트2와 갤럭시 노트 10.1은 마음에 든다.
Q: 스마트 워크를 실천하는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인가?
: ‘메모’를 굉장히 많이 한다. 사소한 것 하나라도 메모하는 습관이 길러져 있다. ‘에버노트’를 활용해 적어둔 메모가 많이 쌓이면 문장의 맥락이 되고, 글이 되고, 이는 곧 책이 된다. 사진을 찍어 흔적을 남기는 것도 좋아한다.
바쁜 현대인들은 자신의 시간을 통제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종종 멍하게 있을 수 밖에 없는데, 그 시간을 스마트 기기와 함께 있으면 유용하게 보낼 수 있다. 책상에 앉아서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면, 지하철과 같은 장소에서도 틈틈히 활용해보자. 몸은 구속이 되어있더라도 정신은 자유롭게 하자는 거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한다는 건 참 피곤하다. 사람은 게으를 수 밖에 없는데 흔적을 남기려는 본능이 있다는 것은 참 재미있다.
,Q: 마지막으로 채널IT 시청자들에게 한 마디…
: 이제 <생방송 스마트쇼>의 MC로 데뷔한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MC의 실수를 찾는 재미도 분명 쏠쏠할 거다. (웃음) 더불어 채널IT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전문적이고 통찰력있는 정보를 전해드리기 위해 제작팀과 함께 열심히 달리겠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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